배상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이 세계 디자인공모전인 독일 ‘레드 닷’에서 대상과 최고상을 받았다고 카이스트가 23일 밝혔다.
배상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대상작은 물 줄 때를 알리는 ‘롤리폴리(오뚝이·위)’ 화분이다. 이 화분은 미리 설정해둔 만큼 물을 주면 화분 아래쪽의 무거운 부분과 물을 담는 부분의 무게가 균형을 이뤄 똑바로 서 있지만, 시간이 흘러 물이 줄어들면 무게 균형이 깨지면서 화분이 기울어지게 했다.
카이스트 쪽은 “레드닷 디자인상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올해엔 세계 47개국에서 6천여 작품이 출품됐다”고 전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