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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중국 달 탐사위성 ‘창어1호’ 궤도진입 성공

등록 2007-11-05 14:58

중국 최초의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 1호'가 지구를 출발한지 12일만인 5일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창어 1호는 이날 오전 11시15분(현지시간) 중국 중앙방송(CCTV)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가운데 제동장치를 가동하며 달 궤도 진입을 개시했다.

창어 1호는 달 300㎞ 상공에서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의 지시에 따라 속도를 조금씩 늦춰 22분만인 11시37분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만약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가 창어 1호의 비행속도를 너무 빨리 줄일 경우 비행체가 우주로 날려가며 너무 늦게 줄이면 달로 추락하게 된다.

창어 1호는 앞으로 이틀 동안 2차례에 걸쳐 추가로 속도를 줄이며 달 원형궤도에 진입하며 원형궤도에 진입하면 공식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창어 1호는 10월24일 발사돼 지구궤도를 돌다가 지난달 31일부터 지구와 달 전환궤도를 비행해 5일 만에 달 궤도 부근에 도착했다.

창어 1호는 달 200㎞ 상공에서 127분만에 한번씩 달 원형궤도를 돌며 이달 말께 달 표면의 3차원 입체 영상을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중국은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것은 물론 우주 정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달 탐사위성 발사에 이어 2012년 무인 착륙선 발사와 2017년 유인 우주왕복선 발사 등 모두 3단계로 달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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