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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엽록체 만드는 유전자 찾았다

등록 2008-01-14 02:56

포항공대 황인환 교수
포항공대 황인환 교수
포항공대 황인환 교수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발표
‘광합성 공장’인 식물 엽록체를 만드는 데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의 기능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다.

황인환(사진) 포항공대 교수(생명과학) 연구팀은 13일 “애기장대의 ‘에이케이아르2’(AKR2)라는 유전자가 식물 세포 안에서 엽록체를 만들어 광합성을 일으키는 데 필수적인 구실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저널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 13일치 인터넷판에 발표됐다.

햇빛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만들면서 에너지를 축적하는 광합성 작용이 엽록체에서 일어나려면 수천 가지 엽록체 단백질들이 필요한데, 이번 연구에서는 이 유전자가 세포질에서 만들어진 단백질들을 엽록체 쪽에 공급하는 구실을 해 ‘광합성 공장’이 잘 돌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다. 이 유전자의 기능을 없앤 실험식물에선 엽록체가 생성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앞으로 광합성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큰 식물체를 만들 수도 있으며 그렇게 되면 환경 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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