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30)씨가 귀환 우주선의 착륙 때 생긴 충격으로 척추에 경미한 이상 증세와 통증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정밀 의료검진 결과로 볼 때 이씨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는 없으며, 다만 척추에 경미한 통증이 있어 기본적 통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9일 충북 청원의 공군항공우주의료원에 입원해 정밀 의료검진과 통증 치료를 받고 있다. 정기영 의료원장은 “목 부분 척추에 염좌(삠)가, 가슴 부분 척추에 타박상이 생겼으며, 허리 부분 척추의 통증 원인도 밝혀졌지만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진단 소견을 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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