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같은 대형 전염질환에 맞서는 우리나라의 대응체계는 제대로 돌아가고 있을까? 이런 물음을 두고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정책을 권고하는 시민배심원회의가 오는 30일부터 열릴 예정이라고 27일 비정부단체인 시민과학센터가 밝혔다.
‘국가재난질환 대응체계’를 주제로 한 시민배심원회의는 30·31일과 9월6·7일 네 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16명의 시민배심원들이 전문가 초청 토론과 자체 토론을 거쳐 마지막 회의 때 최종 평가 의견과 정책권고안을 낸다. 이 프로젝트 책임자인 이영희 가톨릭대 교수(사회학)는 “법정 영화에 나오는 배심원들처럼 시민들이 전문가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벌이고 자체 토의를 거쳐 건전한 시민의 상식으로 판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배심원회의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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