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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유전자조작생물 엄격 규제해야” 93%

등록 2008-09-03 18:23수정 2008-09-03 19:25

유전자 조작 생물체(LMO)에 대한 인식
유전자 조작 생물체(LMO)에 대한 인식
바이오안전성센터 조사
“인류에 혜택 줘”도 63%
유전자 조작 생물체(LMO)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태도는 여전히 부정적이며 안전성 규제가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가 최근 펴낸 <2008 바이오 안전성 백서>를 보면, 엘엠오의 보관·유통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해야 하는지 묻는 물음에 매우 그렇다(66.5%), 약간 그렇다( 26.5%)고 답한 응답자가 93%나 됐다. ‘엘엠오 원료 사용 표시’에는 91.8%가 찬성했다. 또 ‘환경’과 ‘사람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가라는 물음엔 각각 72.1%와 70.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엘엠오가 인류에 혜택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도 63.3%나 됐으며, ‘구매 의사가 있느냐’에도 42.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백서는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진 이런 부정적 인식이 2006년 조사 때보다는 조금 완화됐지만 여전히 지배적임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19살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2.52%(신뢰구간 95%)다.

한편, 나라별 엘엠오 심사 승인 건수를 보면, 식품용 엘엠오에 대해 미국·캐나다는 지금까지 각각 107건과 89건을 승인했으며, 유럽연합(EU)은 15건만을 승인했다. 한국·중국·일본은 2000년부터 식품용 엘엠오를 승인하기 시작해 한국 60건, 일본 78건, 중국 17건을 승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990~2007년 국내 학술지 9곳에 실린 유전자 조작 작물 연구논문(174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담배 연구(111)가 가장 많았으며 벼(51), 감자(34), 애기장대(23)가 뒤를 이었다.

오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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