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향기
호주 브리스번에 위치한 퀸스랜드 공과 대학(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QUT)의 연구진은 폐수에서 방사선 이온을 여과하거나 저장할 수 있는 세라믹 나노섬유(ceramic nanofibre)를 만들었다. 물리화학과 교수인 Zhu Huai Yong이 이끄는 연구진은 1 밀리미터의 백만분의 1 정도의 크기로 되어 있는 나노섬유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세라믹 나노섬유는 부식성 수산화나트륨을 섞은 티타늄 이산화물을 실험실 오븐에 가열시켜서 만들었다. 연구진은 섬유 속에 기존의 나트륨 이온을 방사선 이온으로 치환시킴으로서 영구적으로 방사선 이온을 가둘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방사성 양이온(양극으로 대전된 이온)을 영원히 끌어당기거나 트랩하는 세라믹 나노섬유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세라믹이 금속보다 더 화학적으로 안정하고 훨씬 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어서 방사선 이온 저장을 위해서 더 좋은 물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것은 강철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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