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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역사 속 10월 과학사엔 어떤 일이

등록 2008-10-07 18:13

과학향기
1879년 10월 21일 : 에디슨, 백열전구 발명

미국의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2.11~1931.10.18)이 이날 백열전구를 발명했다. 에디슨은 백열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무려 2000번에 달하는 실험을 했다. 그가 백열전구를 발명한 이 무렵부터 전기조명기술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1902년 10월 16일 : 프랑스, 지문(指紋)을 범죄자 식별법으로 채택

프랑스에서 지문이 범죄자 식별법으로 채용돼 사건해결에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문이 처음으로 범죄수사에 채용된 것은 런던 경찰 헨리로 그는 1901년 헨리식 지문분류법을 확립했다. 이 날 프랑스가 채용한 방식은 인류학자로 파리경찰서 감정국장 베르디욘이 완성한 베르디욘 방식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이 방법은 과학적 수사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1938년 10월 22일 : 세계최초의 건조식 복사기 탄생

뉴욕 퀸스 거리 아스토리아의 허름한 작업실에서 복사기 발명의 꿈을 품은 체스터 칼슨(Chester Carlson, 1906.2.8~1968.9.19)은 조수와 함께 세계 최초로 전기를 이용한 건조식 복사기 실험에 성공했다. 하지만 칼슨은 어렵게 발명한 복사기를 상품화하기 위해 무려 20여 개 회사를 전전하면서 설명회를 해야 했다. 1947년에야 제록스의 전신인 할로이드가 칼슨의 발명 특허권을 샀고, 2년 후 첫 복사기를 생산했다. 칼슨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 1959년 훨씬 더 실용적인 복사기 제록스 914를 시장에 내놨다. 칼슨이 애초 설계했던 것보다 덩치는 컸지만, 어린이도 사용할 정도로 간편했다.


1957년 10월 4일 : 소련, 사상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1호 발사

무게 82.2kg, 직경 57cm에 4개의 안테나를 단 세계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러시아말로 길동무)가 이날 발사되었다. 스푸트니크1호가 고도 8백80km의 지구 궤도를 96.2분마다 한바퀴씩 회전하므로써 우주시대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고 우주경쟁의 1단계에서 소련이 우위임을 입증해주었다.

1992년 10월 12일 :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국산1호 잠수함 이천함(1200t급) 진수

우리 기술진에 의해 최초로 건조된 잠수함 이천함 진수식이 경남 장승포시 대우 옥포조선소에서 노태우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거행됐다. 이천함은 T-209급 디젤추진 잠수함으로 어뢰와 기뢰 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30명이 승선해 2개월간 단독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이천함은 1256년 고려를 침공한 몽골장군을 충남 아산 근해에서 격파한 이천 장군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것이다.

1992년 10월 31일 : 요한 바오로 2세,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복권

지동설을 주장해 가톨릭교회로부터 파문됐던 17세기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2.15~1642.1.8)가 3백50년 만에 공식 복권됐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3년 전 자신이 발족시킨 특별위원회의 최종보고를 청취한 교황청과학원 공식회의에서 갈릴레오에 대한 교적회복을 공식선언했다. 이로써 신앙과 과학 사이에 벌어졌던 역사적 분쟁은 종지부를 찍었다.

1994년 10월 6일 : 와일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증명

앤들루 와일즈(Andrew John Wiles, 1953.4.11~)가 300년 넘게 난제로 남았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란 17세기 프랑스의 아마추어 수학자 페르마가 만든 문제인데, 20세기까지 풀리지 않은 채로 남아있었다. 와일즈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수학 각 분야를 활용하고 통합시켜 마침내 증명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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