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향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노화에 의한 흰 머리카락과 달리 젊은 사람의 검은 머리에 드문드문 섞여서 난 흰 머리카락을 새치라고 한다. 새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젊은 사람이 적지 않지만 새치를 뽑으면 새로운 새치가 더 많이 생긴다는 속설로 인해 새치를 뽑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새치를 뽑으면 새치가 더 많이 난다는 속설은 사실일까? 새치는 모근에서 멜라닌 세포가 사라져서 생기는 것이므로 새치를 뽑아도 같은 자리에 다시 자란다. 따라서 새치를 뽑아도 새치가 더 많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새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뽑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건강을 체크해보도록 하자. 새치는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질병이 있거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을 때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아도 새치가 생기므로 새치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새치로 인한 스트레스로 새치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으니까 말이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