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 과학

물고기의 기억력은 정말 나쁠까?

등록 2008-10-31 18:41

우리는 기억을 잘 못하는 사람들을 빗대 금붕어라고 놀리곤 하는데 정말 물고기의 기억력이 실제로도 나쁠까? 뇌의 크기가 작을수록 지능이 떨어진다고 본다면 물고기의 대뇌피질 크기가 인간의 20만 분의 1 정도이기 때문에 물고기의 지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물고기의 기억력은 머리보다 감각기관을 통해 나온다. 예를 들면 자라 돔의 경우 몸통의 옆줄을 통해 수온과 유속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200여 곳의 위치를 거의 오차 없이 기억을 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연어도 후각을 통해 입력한 기억으로 회귀한다고 알려져 있다. 호주의 수의사 리치몬드 로 박사는 지난해 태국산 열대성 민물고기의 기억력에 대해 실험한 결과, 기억력이 3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밝혔다. 레버를 밀어내야만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장치로 훈련해 보았더니 매우 짧은 시간에 적응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보면 물고기의 기억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얼마나 믿을까? 1.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얼마나 믿을까?

영양 가득 ‘이븐’하게…과학이 찾아낸 제4의 ‘달걀 삶는 법’ 2.

영양 가득 ‘이븐’하게…과학이 찾아낸 제4의 ‘달걀 삶는 법’

온 우주 102개 색깔로 ‘3차원 지도’ 만든다…외계생명체 규명 기대 3.

온 우주 102개 색깔로 ‘3차원 지도’ 만든다…외계생명체 규명 기대

2032년 소행성 충돌 위험 2.2%로 상승…지구 방위 논의 시작되나 4.

2032년 소행성 충돌 위험 2.2%로 상승…지구 방위 논의 시작되나

시금치·양파·고추…흰머리 덜 나게 해주는 루테올린의 발견 5.

시금치·양파·고추…흰머리 덜 나게 해주는 루테올린의 발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