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향기
유전병인 척수성 근육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을 앓고 있는 환자의 피부세포를 재프로그램하여 줄기세포로 전환시킴으로써 새로운 질병모델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연구는 질병과정을 이해하고 약물 개발을 위해 줄기세포를 창출하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최근 연구자들은 치명적인 유전병인 척수성 근육위축증에 걸린 환자의 피부조직을 떼어내 이를 인위적으로 역분화과정을 통해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것은 처음으로 질병에 걸린 신경세포를 줄기세포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첫 번째 사례로, 지금까지 동물실험모델로 재현되지 않았던 질병을 연구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개발하는데 새로운 실험모델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iPS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똑같은 기능을 하지만 배아를 사용할 필요가 없이 실험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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