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케라톱스
화성 전곡항서…백악기시대 초식 공룡
발바닥·발톱·꼬리 등 100여개 뼈 선명
발바닥·발톱·꼬리 등 100여개 뼈 선명
경기 시화호 일대에서 백악기 초식 공룡인 프로토케라톱스의 발과 꼬리뼈 등 몸통의 절반쯤 되는 화석이 발견됐다. 남한에서는 1983년 경북 의성의 ‘울트라 사우루스 탑리 엔시스’와 2005년 경남 하동의 ‘천년 부경용’ 등 공룡뼈가 발견된 적이 있었으나, 이번 화석은 이제까지 발견된 화석 가운데 가장 온전한 형태이고, 프로토케라톱스 종으로는 처음이다.
14일 경기 화성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는 “시화호 부근인 화성시 전곡항에서 가로 1m, 세로 0.6m, 높이 0.5m의 화강암으로 이뤄진 공룡 화석을 발견해 정밀하게 감정한 결과, 프로토케라톱스 화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공룡뼈 화석은 전체의 48% 정도로, 웅크린 프로토케라톱스의 발바닥과 발톱·꼬리뼈 등 100여개의 뼈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사진) 이 화석은 지난해 6월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를 앞두고 제방 등 행사장 주변을 살피던 화성시 공무원이 발견했다.
현재 대전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 옮겨 화석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
프로토케라톱스는 한반도 공룡의 전성기인 백악기(1억4000만년∼6600만년 전)에 살았으며, 공룡시대의 거의 마지막까지 생존해 진화하다가 멸종한 공룡류의 하나다. 초식 공룡으로 보통 처음으로 뿔이 있는 공룡이라고 해서 프로토케라톱스로 불리운다.
백인성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는 “다리와 꼬리 등 1m 이상의 공룡뼈가 함께 나온 것은 획기적”이라며 “몽골에서 발견된 프로토케라톱스가 한반도에서도 발견됐다는 것은 이 공룡의 서식지가 한국~몽골~중국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1억년 전 한반도의 공룡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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