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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수학으로 콜레라 잡는다

등록 2009-02-09 17:27

과학향기
2008년 8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콜레라가 발생한 후 2009년 1월까지 약 4만 명이 감염됐고 이들 중 약 2,000명이 사망했다. 미국 테네시대의 레이첼 나일란이 속한 연구팀은 콜레라의 확산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수학 방정식을 만들었다. 그들이 만든 이 수학 방정식을 이용하면 항생제 치료 수준과 백신 접종, 그리고 위상 상태를 어떤 식으로 결합해야 감염을 잘 막을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1900년대 초 벵골 만을 휩쓸었던 콜레라에 이 방정식을 적용해 보았고, 그 결과 콜레라로 인한 감염자는 절반으로 줄었고, 사망자는 31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미국 메릴랜드대 리타 콜웰 교수는 이에 대해 “이 연구 덕분에 전염병을 지역의 특성에 맞춰 환상적으로 다룰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나일란은 “이 모델을 조금 수정하면 짐바브웨에서 발생했던 콜레라의 확산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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