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향기
세계 최초로 연세대 물리학과 임성일 교수팀이 CPU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를 투명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유리 같은 투명TV는 투명한 LCD와 투명한 각종 전자회로, 투명한 트랜지스터가 있으면 가능하지만 문제는 투명 트랜지스터 기술 개발이었다. 2003년에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에서 트랜지스터를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이 첫선을 보인 이후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투명 트랜지스터 기술이 개발되었으나 CPU용 투명 트랜지스터 기술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교수팀은 기존 투명 트랜지스터 개발의 큰 문제였던 결함을 산화아연 박막과 유기 화합물인 펜타센을 이용하여 제거하였다. 기존의 결함이란 투명 트랜지스터를 빛에 노출시켰을 때 빛이 결함 속의 전자를 밀어올리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자가 트랜지스터에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임 교수님의 투명 트랜지스터 관련 연구 결과는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에 게재되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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