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향기
공기의 순환을 바꿔 풍력발전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최근 개발됐다. 단순히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크게 만들던 대형화 기술의 한계에 돌파구가 열린 셈이다. 글로벌 기업인 ‘리바이어던 에너지’ 사는 풍력발전기 주변에 바람의 흐름을 바꾸는 개체를 설치하면 기존보다 30% 정도의 출력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초속 6m 이하의 낮은 풍속에서는 150% 증가했다. 이 개체는 강철과 플라스틱을 이용한 도넛 형태로 바람이 최고 속도로 풍력발전기의 날개에 부딪힐 수 있도록 공기 흐름을 조절한다. 리바이어던 에너지사의 CEO인 다니엘 팝 박사는 “이번 연구는 3m 크기의 날개를 가진 풍력발전기에서 진행됐으며 대형 풍력발전기에서도 실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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