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와 이현순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 부회장,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강석진(왼쪽)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와 이현순(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 담당 부회장, 서유헌(오른쪽)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6일 밝혔다.
강 교수는 노르웨이 수학자 소포스 리가 제창한 ‘리 대수론’ 분야에서 새 방법론을 제시해 주목받았으며 또다른 수학 분야인 ‘조합론’의 이론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회장은 한국 첫 국산 엔진인 ‘알파 엔진’을 개발한 주역으로서 디엔진, 람다엔진, 타우엔진 등 세계 수준의 엔진 개발 산증인으로 꼽힌다. 서 교수는 치매의 원인으로 ‘시(C)단 단백질 학설’을 제시해 크게 주목을 받았으며 퇴행성 뇌질환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신경세포를 죽이는 메커니즘을 처음 밝혔다.
오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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