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태양의 80%가량이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이 전국에 걸쳐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식을 관측하려는 천문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원장은 20일 “인도, 중국, 일본 등지에선 태양이 다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며 국내에선 부분일식이 오전 9시30분 무렵 시작돼 10시50분께 태양의 80%가량(제주 최대 93.1%)이 가려지는 절정에 이르렀다가 낮 12시10분께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상청은 22일 남부 지방엔 비가 오고, 중부 지방에도 구름이 낄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일식 관측엔 좋지 않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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