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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목성에 미지의 물체 대충돌

등록 2009-07-21 11:40

목성에 미지의 물체가 충돌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상흔'이 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에 의해 포착됐다고 우주과학 웹사이트 레드오빗 닷컴이 보도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과학자들은 한 아마추어 관측가의 제보를 받고 하와이 마우나 케아 산정에 설치된 적외선 망원경을 이용, 20일 오전 6~12시(미국 동부시간) 사이 목성 주위 대기권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짙은 `상흔'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사진 설명: 목성에 미지의 물체가 충돌한 직후 나타난 `상흔'이 하와이 마우나 케아 천문대의 NASA 적외선 망원경에 잡혔다. NASA 제공>

슈메이커-레비 9 혜성이 목성과 충돌한 지 꼭 15년 만인 이 충돌 사건은 목성의 남극권 부근에서 일어났으며 짙은 `상흔'과 대기권 상층부까지 솟구친 밝은 입자들의 모습이 근적외선 파장에서 잡혔다.

이와 함께 암모니아 가스 추가 방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대류권 상층부의 온도 상승 현상도 중간적외선 파장의 영상으로 포착됐다.

연구진은 "목성에서 일어난 이처럼 우연한 사건을 정확한 시간대에 정확한 각도에서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은 극도의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는 혜성의 충돌일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면서도 "슈메이커-레비 9 혜성 충돌 15주년에 대박을 터뜨린 셈"이라고 말했다.

슈메이커-레비 9 혜성은 지난 1994년 목성의 인력에 의해 21개의 크고 작은 얼음과 암석 덩어리로 갈라진 뒤 마침내 세기의 우주쇼로 일컬어지는 대충돌의 장관을 보여줬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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