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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달이 해를 삼켰다

등록 2009-07-22 19:18수정 2009-07-22 19:20

21세기 들어 가장 긴 개기일식이 일어난 22일(현지시각) 인도 북부 바라나시에서 태양이 달에 가려 금반지처럼 빛나는 금환일식이 일어나고 있다. 
 바라나시/AFP 연합
21세기 들어 가장 긴 개기일식이 일어난 22일(현지시각) 인도 북부 바라나시에서 태양이 달에 가려 금반지처럼 빛나는 금환일식이 일어나고 있다. 바라나시/AFP 연합
부분일식…인도 등은 개기일식
‘한낮에 초승달 떴네!’

22일 오전 2시간여에 걸쳐 전국에서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이날 부분일식은 태양의 80%가량(최대 93%)이 달 그림자에 가려진 10시50분 무렵 절정에 이르렀다. 오전 9시30분 무렵부터 달그림자가 해의 빛을 침범하는 일식이 시작되자, 전국 곳곳의 관측행사장과 거리, 옥상 등에선 수많은 시민들이 짙은 필름이나 색안경 등을 눈에 대고 일식을 지켜보며 탄성을 내뱉었다. 이번 부분일식은 1948년 금환일식 이래 해가 가장 많이 가려진 일식으로 기록됐다.

[하니TV] 태양이 사라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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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부분일식이 시작되자마자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 11시쯤엔 평균 2~4도가량 일시 하강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달그림자의 중앙에 든 인도·중국·일본(오키나와) 등 아시아 지역에선 태양이 달 뒤로 완전히 숨어버리는 ‘개기일식 쇼’가 펼쳐졌으나, 날씨가 흐린 곳이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개기일식의 최대 지속시간은 6분39초였다. 이날 일식은 인도 구자라트주 수라트에서 22일 새벽 5시28분께 시작됐으며,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부탄 중국 한국 일본 등을 거쳐 남태평양 키리바시공화국에서까지 관찰됐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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