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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임신부의 고민, ‘제대혈! 보관 할까 말까?’

등록 2009-07-27 16:41

과학향기
몇 년 전부터 임신부의 ‘출산 준비 리스트’에 제대혈 보관이란 항목이 들어가고 있다. 탯줄 안에 있는 혈액을 채취한 것으로, 그 어느 혈액보다 성체줄기세포가 많이 들어있는데, 아이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난치병에 걸리면 냉동보관해 둔 성체줄기세포를 해동해 치료용으로 쓸 수 있다.

전문으로 제대혈을 보관해 주는 업체들도 있는데, 첨단 의학 장비를 갖췄기 때문에 십수 년이 지난 후 꺼내 써도 문제가 없다고 광고하고 있다. 보관 비용으로 보통 15년에 90만∼160만원 정도를 받는다.

다양한 줄기세포 종류 중, 몸의 여러 조직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는 제대혈, 골수, 지방세포, 혈액에서 채취가 가능하다. 백혈병이나 난치성 혈액질환은 성체줄기세포 내 조혈모세포를, 당뇨병이나 관절염 치료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이런 제대혈보관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는 경우도 많다. 아직까지 제대혈 등을 10년 이상 보관한 사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십수 년 후 줄기세포를 해동해 치료에 활용할 때 제 기능을 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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