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과학 앞당겼다’…6일 일정 끝나
2009 대한민국과학축전이 연일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9일 폐막했다.
지난 4일 '과학과 창의가 만드는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번 과학축전은 2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참여,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축전 기간 하루 평균 3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연일 만원사례를 연출했으며, 폐막을 앞둔 8일과 9일에는 주말을 이용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축전은 예년의 체험 위주 축제와는 달리 정부 출연연구소, 프런티어사업단,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해 연구성과 전시회도 함께 마련해 한층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축전은 과학교육 프로그램들을 과학과 창의교육이 만나는 과학교육박람회(Science Education Fair)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녹색성장, 나로호, 세계 천문의 해, 지구와 인류현안 등 과학기술계 이슈를 알기쉽게 소개했으며, 과학융합심포지엄, 융합강연, 융합카페 등을 통해 과학과 타 분야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는 평이 내려졌다.
11개국 15개 단체가 참여한 해외과학 프로그램은 과학축전의 국제화도 이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정윤 이사장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축전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의미있는 추억으로 남길 기대한다"며 "곧바로 관람객 및 참여기관의 만족도 조사 및 품평회를 거쳐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보완하는 노력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 (고양=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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