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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꽃잎이 진화한 목적은 ‘꽃가루 지키기’

등록 2009-08-19 17:44

과학향기
식물마다 자랑하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의 모양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알고 보니 비를 피해 종(種)을 이어가려는 식물의 절실한 본능이 담긴 진화의 산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영국 BBC방송은 최근 중국 우한대학교 과학자들이 캠퍼스 주위와 우한식물원에서 자라는 80종의 꽃을 연구한 결과 꽃의 모양새와 구조가 진화하는 데 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속씨식물의 꽃가루가 비에 견디는 양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세계적인 식물학 권위지 ‘뉴 파이톨로지스트’ 최신호에 소개됐다.

예를 들어 은방울꽃처럼 땅을 향해 피는 꽃들은 꽃잎이 ‘우산’ 역할을 한다. 대체로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 피는 꽃이 이런 경우가 많다. 튤립처럼 비가 오면 꽃잎이 자동으로 닫히거나 비를 피해 고개를 돌리는 꽃도 있다. 연구팀의 실험결과 80종 중 20종의 꽃이 빗물에 전혀 피해를 보지 않는 구조였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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