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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안병만 장관 “위성 분리된 뒤 궤도 진입 확인안돼”

등록 2009-08-25 21:24수정 2009-08-25 22:43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오른쪽)이 25일 오후 나로호가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2단 로켓 분리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고흥/사진공동취재단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오른쪽)이 25일 오후 나로호가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2단 로켓 분리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고흥/사진공동취재단
이주진 원장 “1·2단 정상 작동…부분성공으로 봐야”
일문일답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은 과학기술위성 2호의 정상궤도 진입 실패를 확인한 뒤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했다.

-정상 궤도에 못 들어간 건 어떤 부분이 예상과 달랐기 때문인가?

=(이주진)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중이라 시간이 더 필요하다. 현재 ‘한-러 공동사고조사위원회’에서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 같다. 26일 예정된 인공위성 교신이 불가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과학위성 2호는 완전히 잃어버렸나?

=(이주진) 위성 2호에는 자기 추진체가 없다. 잃어버렸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지는 더 분석해서 발표하겠다.

-어디까지 성공했다고 봐야 하나?

=(안병만) 발사체 1단이 힘차게 올라갔고, 2단 분리와 점화는 전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도달하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위성이 분리돼 자기 궤도를 찾는 부분이 아직 불명확해서 계속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위성이 궤도를 아예 벗어난 것인가, 아니면 못 찾고 있는 것인가?

=(이주진) 각도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단언할 수 없다. 더 분석해야 하지만 궤도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러시아쪽 연구진의 반응과 평가는?

=(이주진) 위성의 정확한 궤도를 어떻게 찾아야 하고,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분석중이라 러시아 쪽과 아직 그런 논의를 할 단계가 아니다. 일단 1단, 2단이 정상으로 작동됐고 분리됐다는 것만 확인했다.

-위성이 목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변수는?

=(이주진) 위성이 2단에서 분리됐다는 것만 알고 있다. 그다음은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이럴 경우 부분적 성공으로 봐야 하나, 실패로 봐야 하나?

=(이주진) 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것을 충분히 했기에 부분 성공이라고 보고 있다. 더 정확한 원인을 분석한 후 다시 말하겠다.

고흥/김민경 기자 salm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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