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태양’으로도 불리는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실험장치인 케이스타(KSTAR)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지난 15년 동안 케이스타의 연구개발에 기여했던 연구자들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대전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에서 ‘케이스타 본격 가동’ 기념식을 열어 핵융합연구소의 박주식 본부장에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권면 선임단장에 과학기술 포장을 수여했다. 박평렬 케이에이티 이사와 양형렬 책임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오영국 책임연구원과 홍창덕 하늘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다른 연구자 35명이 교과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케이스타는 초고온·초진공 상태에서 태양 에너지의 발생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려는 실험장치로, 1995년 처음 연구개발 사업이 시작돼, 앞으로 본격 실험·연구 가동에 들아간다. 오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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