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에른 바허 국제우주연맹(IAF) 회장
국제우주연맹 바허 회장
1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60차 국제우주대회(IAC)에 참석한 포이에른 바허(사진) 국제우주연맹(IAF)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우주산업 프로그램은 매우 역동적으로 짜여 있다”며 “단순히 열정만이 아니라 고도로 발전한 기술이 합쳐져 있다”고 한국의 우주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국민의 성원”이라며 “90% 넘는 국민이 나로호 발사 장면을 시청하며 성원했는데 이는 우주기술 개발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우주기술에선 초보적이지만 정보통신(IT) 기술에선 선진국이므로, 두 기술을 잘 결합하면 경쟁력 있는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강점을 충분히 살리려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선 “지금까지 돌아다녀본 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대전 대회야말로 가장 근사하고 멋진 대회”라고 호평했다.
개막식에는 미국의 찰스 볼든 항공우주국(나사) 청장을 비롯 유럽우주청 사무총장, 러시아 우주청장, 일본 우주청장, 프랑스 우주청장, 중국 국가항공국장 등도 참석했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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