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점이 사라져 태양 활동이 침체기로 접어들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미국 태양 관측위성 ‘스테레오’가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홍염(점선 안)이 분출되는 장관을 포착해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14일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번 홍염은 지난달 26~27일 30여시간에 걸쳐 관측됐다고 전했다. 홍염은 태양 자기장 때문에 분출되는 불기둥 모양의 가스 구름이다. 스테레오는 태양 표면의 폭발과 대규모 입자 방출 현상의 원인과 영향을 관측하기 위해 쏘아올린 쌍둥이 태양 관측위성(에이, 비)으로, 태양을 3차원 사진으로 정밀 촬영할 수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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