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이 제시한 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의 ‘지식 대통합’ 또는 ‘통섭’의 학문적 전략은 성공적일까?
최근 국내 학계에서도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통섭’을 주제로 인문사회학자와 자연과학자들이 모여 본격 논쟁을 벌이는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세균), 이화여대 통섭원(원장 최재천)과 한국과학기술학회(회장 김동광)는 오는 7일 오전부터 이화여대 엘지컨벤션홀(국제교육관 지하 1층)에서 ‘부분과 전체: 다윈, 사회생물학, 그리고 한국’이라는 주제로 연합토론회를 연다.
김세균 교수는 “다윈 탄생 200돌 기념 학술행사들에서 사회생물학과 진화심리학이 과연 지식의 대통합 또는 통섭의 기초가 될 수 있을지가 쟁점으로 떠올랐으나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며 “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자는 게 이번 토론회의 취지”라고 말했다. 문의 통섭원 (02)3277-4513. 오철우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