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향기
미 시사주간 타임지가 2009년 최고의 발명품 50개를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발명품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달 탐사 로켓 ‘아레스 I-X’(ARES I-X)다. 아레스는 지난해 말 시험비행을 마쳤고, 내년에 우주탐사선 ‘오리온’과 함께 우주로 발사된다. 아레스 I-X은 그동안 건조된 로켓으로는 가장 긴 높이 100m를 가졌다.
2위는 참치 양식 기술에 돌아갔다. 탱크 안에서 참다랑어를 기를 수 있게 한 이 양식기술은 수산업계의 난제였던 참치 양식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됐다. 3위는 필립스의 LED 전구가 차지했다. LED 전구는 백열등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고, 수명이 길다.
이밖에 8위는 에이즈 백신, 9위는 ‘생각만으로 트위터에 정보 올리는 기술’에 돌아갔다. 이 기술은 지난 4월 위스콘신대 생물의학 전공 박사과정 학생인 아담 윌슨의 아이디어로, 그는 전극이 장착된 모자를 쓰고 생각만으로 23개의 문자를 트위터에 전송했다.
한편 소비자들이 1위로 추천한 발명품은 MIT 연구진이 개발한 전자 눈이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이 부분적으로 볼 수 있게 돕는 마이크로 칩인데, 이를 안구에 이식하면 시각장애인들이 형태나 방향을 인지할 수 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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