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향기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의 몸에 사는 세균의 분포를 조사한 ‘인체세균지도’를 작성해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 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피부와 머리카락, 콧구멍, 귓바퀴에 사는 세균의 종류가 장내 세균 못지않게 매우 다양했다. 피부에서는 특히 팔뚝, 손바닥, 집게손가락, 발바닥에서 세균의 생물종 다양성이 높았다. 겨드랑이와 발바닥, 배꼽과 뒷무릎에서는 비슷한 종류의 세균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몸에 공생하는 세균들의 ‘생물지리’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고, 몸 부위와 시간대에 따라서도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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