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나로호
나로호·해양기상 위성 발사
인간 에피게놈 프로젝트 출범
인간 에피게놈 프로젝트 출범
2010년 새해엔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2차 발사, 정지궤도 위성인 ‘통신해양기상 위성(콤스)’ 발사, 인간게놈 프로젝트를 잇는 ‘국제 인간 에피게놈(후성유전체) 프로젝트’ 출범을 비롯해 여러 과학뉴스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추진되는 일정으로 보면, 나로호 2차 발사는 내년 상반기 말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광래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발사체연구본부장은 “원인 조사에서 밝혀진 모든 실패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어 내년 2차 발사의 성공 확률은 좀더 높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나로호의 궤도 진입 실패 원인으로 지목된 ‘페어링’(위성덮개)의 분리 실험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새 위성들도 잇따라 궤도에 오른다. 3월 말(잠정)엔 3만6000㎞ 상공에 머물며 24시간 내내 통신 임무와 함께 구름과 바다, 숲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통신해양기상 위성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다. 프랑스와 공동 개발했다. 규모는 작지만 영상레이저 위성(SAR)도 11월께 발사된다. 레이저를 지표면에 쏘아 되돌아오는 신호를 포착해 지표면을 탐색하는데, 몇m 땅속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어 문화재 등을 찾는 데 쓰일 수 있다.
미국 오바마 정부가 2~3월께 발표할 예정인 ‘유인 우주탐사 프로그램’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혁 항우연 박사는 “미국이 어떤 최종 계획을 내놓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제 달 탐사 사업 참여 방식도 달라지기 때문에, 한국의 참여 계획은 이번 발표 뒤에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은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이 거의 마무리되는 해이기도 하다.
생물학 분야에선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잇는 여러 국제 협력연구들이 추진된다. 사람 몸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의 지도를 작성하려는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가 지난해 출범한 데 이어, 디엔에이는 똑같아도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유전자 발현 메커니즘을 밝히려는 에피게놈 프로젝트가 내년에 출범한다. 한국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거대 마젤란 망원경 건설 국제사업에 한국 참여가 본격화하면서 10월께 국내에서 국제 워크숍이 열린다. 외계의 지적 생명체가 보내올지 모를 전파 신호를 잡으려는 ‘세티’(SETI) 프로젝트가 국내에서도 시작된다. 세티코리아 조직위원장인 이명현 연세대 천문대 책임연구원은 “국내 전파망원경 관측망에서 1초에 10억번씩 기록하는 전파 신호 데이터를 일반인 참여자들의 컴퓨터망을 이용해 분석하는 사업을 새해 초반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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