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36) 연구원
부경대는 최근 해양바이오 프로세스연구단의 이상훈(36·사진) 연구원이 해조류에서 주름을 막아주는 천연물질을 개발해 프랑스 화장품 산업단지가 주최한 국제학회에서 ‘젊은 과학자’ 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오를레앙에서 전 세계 21개 나라 화장품 연구자들이 참가한 이번 학회에서 “다시마과에 속하는 해조류 대황에서 주름을 만드는 성분인 콜라겐 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화장품 소재인 ‘퓨코퓨로에콜-에이(A)’를 추출해 내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대학 쪽은 “자연상태에서 이 물질을 추출해서 생리활성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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