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사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연구원(박사후과정)은 16일 나노(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부도체(절연체)가 일반 반도체처럼 외부 환경에 따라 전류의 흐름이 달라지는 성질이 있다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적혈구 크기 만한 전기운동학적 펌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미국 미시간대 앨런 헌트 교수 연구팀과 함께 유리처럼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라도 나노미터 크기로 작아지면 낮은 전압으로도 전류가 흐를 수 있고, 전기장의 크기에 따라 전류가 흘렀다·안 흘렀다 하는 성질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또 이를 이용해 액체-유리-나노전극(NLGE)을 개발해 이를 이용한 수 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크기의 적혈구 만한 펌프를 만들었다.
연구팀의 논문은 나노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17일치 온라인판에 ‘주목할 만한 연구’로 소개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액체-유리-나노전극은 나노크기의 반도체나 마이크로유체분석칩(랩온어칩), 센서 등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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