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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나로호 9일 발사 앞두고 긴장 고조

등록 2010-06-06 14:43

나로호가 발사 D-2인 7일 발사대로 옮겨진다.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에 따르면 나로호는 6일 총조립 이후 발사를 위한 모든 점검을 마치고 발사 이틀 전인 7일 발사대로 이동, 장착된다.

이에 7일 오전 8시15분께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돼 기계 및 케이블 연결 작업을 벌인 뒤 오후 기립된다.

또 추진제 주입 장치를 연결, 방위각 측정을 통해 기립 정상 여부를 확인하며 발사대와의 각종 연결장치, 탑재 장비 점검 등을 통해 발사를 위한 최적 상태를 유지한다.

발사 하루 전인 8일 발사 리허설을 거쳐 연료 및 산화제 주입 등 발사 시나리오에 따라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사는 9일 오후 4시30분~6시40분 사이이며 기상조건, 다른 위성과의 충돌 가능성을 고려해 최적의 시간에 발사된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KSLV-I) 의 제2차 발사가 1차때와 달리 단 한번에 발사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19일 나로호는 발사시각을 불과 ‘7분36초’ 남겨놓고 고압탱크의 압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생기면서 자동발사 과정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8월25일 극적으로 이륙에 성공했으나 위성이 궤도 진입에 실패하면서 1차 발사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날 때까지 나로호는 발사 중지 등 수 차례 연기되는 과정을 겪었었다.

이번 2차 발사 역시 막판까지 돌발 변수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어 9일 발사가 예정대로 진행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차 발사 때보다 발사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게 보인다.

지난해만 나로호 발사가 일정을 잡아놓고도 로켓 성능시험 문제,연소시험 문제, 기술적 이슈 등으로 인해 수차례 연기됐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 2차 발사는 발사 3일을 앞두고 현재까지 연기 등의 과정이 전혀 없는 것을 볼때 발사 성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로호는 현재 전남 고흥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조립 후 7일 발사대로 이송된 뒤 기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발사 하루 전인 8일 최종 리허설을 실시한 뒤 9일 발사를 위한 카운트 다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은 지난해 1차 발사 실패 원인인 폐어링 비정상 분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7회의 페어링 분리시험을 비롯해 400여회의 단위 부품 및 시스템시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나로호 발사 과정에서 이물질 분리문제와 발사통제실(MDC) 상황표시 화면 오류 등에 대해서도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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