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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말로’ 북동진 남해안 스쳐갈 듯

등록 2010-09-06 20:45수정 2010-09-06 23:22

제9호 태풍 ‘말로’가 제주도를 향해 접근한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집채만한 파도가 해안을 강타하고 있다. 말로는 7일 낮 남해안으로 상륙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말로’가 제주도를 향해 접근한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집채만한 파도가 해안을 강타하고 있다. 말로는 7일 낮 남해안으로 상륙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말로’는 7일 낮 남해안 한려수도를 따라 이동해 오후 늦게 울산 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태풍 말로는 애초 예상과 달리 제주도에 상륙하지 않고 제주 북동쪽으로 비껴간 뒤 7일 오전 남해안을 따라 이동해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이라며 “태풍의 강풍 반경도 180㎞로 예상보다 크게 줄어 전남, 경남북, 동해안만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말로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간 위축된 상태에서 5㎞ 상층의 강한 편서풍에 밀리면서 북동쪽 편향이 일어났다. 태풍이 뭍으로 상륙하지 않고 남해안 해안선과 나란히 진행하면서 서울·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 지방은 바람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말로가 제트기류에 편승하지 않아 느리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남해안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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