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41)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이현우(41·사진)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는 15일 한국연구재단이 다달이 주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의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자성필름 폭이 수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로 작아질 때 발생하는 성질을 규명해, 자성필름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전기공급 없이도 정보를 유지하면서 정보 처리 속도는 반도체 메모리 소자처럼 빠른 새로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개발하는 원천 기술로 평가된다. 이 교수는 선로의 폭을 300나노미터 이하로 좁히면, 선로의 결함이 자극의 움직임에 미치는 효과가 획기적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규명해 과학저널 <네이처>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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