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을 찍으면 나무 이름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리프스냅’.
스미스소니언 협회 등이 공동개발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나뭇잎을 찍으면 나무 이름을 알려준다고? 노래를 듣고 노래 제목을 알려주던 스마트폰이 이번엔 ‘가벼운 식물도감’으로 변신한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출시된 ‘리프 스냅((Leaf Snap)’은 산책하다 마주친 나무의 이름이 궁금할 때 나뭇잎을 찍으면 이름이 나온다. 고화질의 열매, 꽃 사진도 함께 볼 수 있다. 두꺼운 식물도감을 뒤적이며 나무 이름을 찾는 일과 비교하면 스마트하고 가볍다.
콜럼비아대, 메릴랜드대, 스미스소니언 협회가 공동개발한 이 앱은 ‘전자식 필드가이드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사진에서 형상을 인식하기 위한 시각인식소프트웨어를 활용했다.
아직 뉴욕과 워싱턴에 있는 나무만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돼 있어, 찾을 수 있는 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야외조사원들이 디비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징검다리처럼 놓인 휴일을 이용해 교외 수목원이나 산을 찾는 이들이 많은 계절에 맞춤한 앱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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