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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16일 새벽 개기월식…‘붉은 달’ 뜬다

등록 2011-06-14 20:41

오는 16일 새벽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4일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월식 현상이 오는 16일 새벽 2시23분부터 시작해 해가 뜰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벽 2시23분에는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 안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월식이 일어나기 시작해 1시간 뒤에는 태양빛이 완전히 사라진 지구의 본그림자 안에 달이 들어가는 부분월식으로 바뀐다. 이어 한시간쯤 뒤인 오전 4시22분부터는 달이 완전히 가려진 개기월식이 시작돼 1시간40분가량 지속된다.

설아침 천문연 연구원은 “개기월식이라도 달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맨눈으로도 희미한 붉은빛의 달을 볼 수 있다”며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일부가 굴절을 통해 달에 도달하기 때문인데 산란 현상으로 노을처럼 붉은빛을 띤다”고 설명했다.

개기월식이 끝나는 시각은 오전 6시3분, 월식 현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시각은 오전 8시2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달이 지는 시각이 오전 5시15분, 해뜨는 시각이 5시10분이어서 이후에는 개기월식을 볼 수 없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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