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물리와 화학은 종합 1위, 생물은 종합 6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9일 타이 방콕에서 열린 제4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5개로 종합 1위를 했다고 밝혔다. 또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제4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도 참가자들이 모두 금메달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2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 6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물리는 11위, 화학은 2위였으며, 생물은 5위였다. 물리는 2003년 이후 8년 만에, 화학은 2005년 이후 6년 만에 1위를 했다.
84개국이 참여한 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는 남윤빈(서울과학고 2), 오재익(˝ 3), 정민우(˝ 2), 최선진(˝ 3), 최진일(˝ 3)군 등 참가자 5명 모두가 금메달을 받아 대만·싱가포르·중국과 공동 1위를 했다. 70개국이 참가한 화학올림피아드에서도 김용범(세종과학고 3), 이현석(˝ 3), 최재원(서울과학고 3)군과 임유진(˝ 3)양 등 참가자 모두가 금메달을 따 중국과 동률로 우승했다. 58개국이 참가한 생물올림피아드에서는 곽승민(경기과학고 2), 손명환(한국과학영재학교 3)군이 금메달을, 송지영(경남과학고 2), 유여진(한성과학고 2)양이 은메달을 받았다. 이근영 선임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