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트위터 관리프로그램 ‘트윗PR’

트위터 관리 응용프로그램인 ‘트윗RT’ 누리집 첫 화면. 누리집 갈무리.

리스트 관리·매칭 팔로우·트윗 통계·공익RT 등 서비스 다양

　트위터에서 리스트를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작성하고, 나에게 맞는 팔로워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등 트위터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응용프로그램이 나왔다.

　소셜미디어(SNS) 전문회사인 (주)엠에스에이파크(대표 오인창)는 27일 트위터 사용자 560만(오이코렙 집계) 시대를 맞아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응응프로그램인 ‘트윗피알(PR)’(http://twitpr.co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윗PR은 트위터에서 자신의 팔로워를 일일이 찾아 리스트로 관리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쉽게 리스트를 찾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로 검색한 뒤, 해당 키워드와 관련성이 있는 팔로워를 바로 새로운 리스트로 만들어 관리(매칭팔로우 기능)할 수도 있고, 기존의 리스트로 추가하는 것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해결된다.

　트윗PR를 이용하면, 트위터에서 유명인을 찾아다니는 불편함도 사라진다. 27개 분야의 직업별 유명인 가운데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맞춤식 팔로잉 및 리스트 추가도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의 트위터 사용 패턴의 유형과 경향을 자동으로 분석해줘 트위터 활성화를 위한 통계자료도 제공한다. 트윗을 발행한 시간과 요일을 분석해주고, 트윗을 한 형태(RT, 맨션, 링크 트윗, 트윗)도 백분율 통계로 볼 수 있다.

　자신과 자주 맨션으로 대화를 한 상대도 찾을 수 있고, 해당 사용자와 나눈 멘션도 볼 수 있다. 자신의 트윗이 얼마나 많이 리트윗이 됐고, 또 누가 RT를 해줬는지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하게 되면 이용자의 트윗이 확산하는 정도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트위터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트윗RT에서는 트위터에서 확산이 필요한 ‘공익적인 트윗’을 퍼뜨릴 수 있는 ‘RT해줘’라는 기능도 있다. 긴급수혈이나 사람 찾기, 분실물 찾기 등 트위터에서 확산이 필요할 때 누구나 글을 남기고 다른 사용자로 하여금 확산이 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오인창 엠에스에이파크 대표이사는 “그동안 국내에 서비스하는 트위터 응용프로그램이 팔로워를 늘리는데 중점이 됐다면, 트윗PR은 트위터를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라며 “트위터와 관련된 각종 통계나 기능을 이용하려고 드는 시간을 줄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종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