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 관측시각 전송 ‘지구-태양 거리재기’ 이벤트
‘국경없는 천문학자들’ 모임, 일반인 관측참여 앱 공개
‘국경없는 천문학자들’ 모임, 일반인 관측참여 앱 공개
■오는 6일(한국시각) 진행되는 ‘금성의 태양 앞 통과’ 천문 현상을 관측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이 공개됐다. 국제단체인 ‘국경 없는 천문학자들(Astronomers Without Borders)’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금성통과(VenusTransit)’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단체는 이 천문현상이 북미에서 관측되는 당일에 미국 서부의 윌슨산 천문대에서 금성의 태양 통과 과정을 실시간 영상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스마트폰용 앱 ‘금성통과’는 ‘VenusTransit’으로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 / 안드로이드폰). 이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있는 곳에서 금성 통과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각 정보를 제공하며, 관측 과정에서 이 앱을 이용해 일종의 ‘관측 실험’에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금성이 태양 안쪽에 다 들어간 순간과 태양을 빠져나오기 시작하는 순간에 스마트폰 화면을 두드리면 그 순간의 지피에스(GPS) 시각과 사용자의 위치 정보가 기록돼 세계 각지 정보가 모이는 한곳의 데이터베이스에 전송된다. 위치와 시각에 따라 달리 관측된 데이터들은 태양과 지구 간의 거리를 재는 계산에 사용된다. 물론 태양-지구 간 거리 측정은 이미 18세기 이래 시행된 바 있으며 지금은 다른 첨단 관측기기를 이용해 이뤄지고 있으나, 이번에는 21세기의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구촌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참여하는 관측 실험으로 재현해보자는 것이다. 금성이 태양 안쪽에 다 들어간 순간과 바깥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연습용 시뮬레이션 코너도 앱에 내장돼 있다. 한편 미국 윌슨산천문대에서 관측되는 금성 통과 과정의 실시간 생중계는 ‘국경 없는 천문학자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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