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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서울대, 강경선 교수 논문도 모두 조사

등록 2012-06-04 20:49수정 2012-06-04 22:47

줄기세포 논문 조작 의혹
서울대는 4일 강수경 수의대 교수에 이어 논문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강경선 수의대 교수에 대해서도 연구진실성위원회 차원의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식 서울대 연구처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제기된 일련의 논문 조작 의혹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강경선 교수와 강수경 교수가 공저로 발표한 모든 논문에 대해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차 조사 대상인 논문은 강수경 교수가 교신저자(논문 책임저자)로 돼 있는 14편과 강경선 교수가 교신저자인 1편 등 모두 15편이다. 두 교수가 공저로 돼 있는 논문이 2007년 이후에만 최소 25편인 것으로 알려져 조사 대상 논문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연구처장은 “조사를 위해 내부와 외부의 접근을 차단한 상태에서 해당 연구실의 연구노트와 원실험 데이터 등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선 교수는 3일 논문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국제학술지 <항산화 및 산화환원신호전달>(ARS) 편집장에게 논문의 오류를 수정해 인쇄본이 나오기 전에 제출하겠다고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학술지 편집장은 4일 오전 “서울대에서 내용을 조사해 72시간 안에 답변을 줄 것”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이 연구처장은 전했다.

서울대는 5일 오전 연구진실성위원회(위원장 이준구 경제학부 교수)를 열어 외부 인사 2명을 포함한 7명의 본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연구처장은 “강경선 교수 논문 조작 의혹 건에 대해 별도의 예비조사를 할지, 강수경 교수 건과 병합해 바로 본조사에 들어갈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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