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모두 금메달을 받으며 사상 처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일부터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에서 열린 2012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성적 209점으로 100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시작한 수학올림피아드에 1988년부터 참가해왔으며 그동안 2006년과 2007년 종합 3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각국에서 20살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6명씩을 내보낸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에서는 김동률(서울과학고 1학년), 김동효(˝ 3학년), 박성진(˝ 2학년), 박태환(˝ 2학년), 장재원(˝ 3학년), 문한울(세종과학고 2학년)군이 참가했다. 김동률군은 42점 만점에 40점으로 개인성적 2위를 차지했으며, 장재원(4위), 문한울(9위), 박성진(15위)군도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수학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참가 학생 절반에게 금·은·동메달을 1:2:3의 비율로 시상하며, 한국 학생들은 모두 금메달을 받았다.
학생들은 하루 3문제, 4시간30분씩 이틀 동안 시험을 치르며, 참가자 성적을 합산해 국가 순위를 매긴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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