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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밖 애벌레에 마음을 뺏긴 고릴라

등록 2012-10-11 15:14수정 2012-10-11 15:56

애벌레를 향한 고릴라의 지긋한 눈길
캐나다 캘거리 동물원 창살 속 고릴라는 무슨 생각을 하나
■ 조홍섭 기자의 <물바람숲> 바로가기

캐나다 캘거리 동물원의 고릴라 우리에서 애벌레 한 마리가 창살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모습을 고릴라 한 마리가 유심히 지켜본다. 그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다른 고릴라가 무슨 일인가 궁금해 다가온다. 고릴라는 자신의 애벌레를 빼앗기기 싫은 듯 그 고릴라를 밀쳐낸다.

이 동영상은 대표적인 지적인 동물인 고릴라가 다른 동물에 대해 먹이를 찾는 본능을 넘어 그 동물 자체에 강한 호기심을 보인다는 것을 잘 드러낸다.

또는 수많은 외부 자극으로 가득 찬 자연 서식지와 달리 단조롭기 짝이없는 사육장 안에서 벌레 한 마리가 가져다 준 작은 기쁨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자연 상태에서 고릴라는 대부분의 시간을 나뭇잎, 뿌리, 열매, 곤충 등의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먹이를 고르고 독사 등 적을 피하며 서로간의 소통을 하는 복잡한 활동을 한다.

감옥에 갇힌 사람도 새나 쥐, 벌레에 친밀감을 느껴 기르기도 한다고 하지 않나.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 조홍섭 기자의 <물바람숲>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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