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나로호 재발사 예정일을 다음달 9일로, 발사예비일을 10~24일로 정하고 30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국제기구에 이를 통보하기로 했다.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발사 운용과정의 이상현상을 정밀 분석하고 보완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국제기구 통보에 드는 시간 등을 고려하고 다음달 8일이 수능일인 점을 감안해 발사 가능기간을 9일부터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발사 가능시간대는 오후 4시~6시55분으로 잡았다.
한국-러시아 기술진이 검사를 한 결과 헬륨가스 주입용 연결포트(CD-2) 안 고압관 연결부위의 작은 실(seal) 2개와 바깥의 큰 실이 파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결부위에 2㎜ 정도 틈이 생긴 것도 발견됐다.
그러나 27일 새 실로 교체해 실시한 기밀시험에서는 누설이나 파손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항우연은 밝혔다. 러시아 쪽은 파손된 실들에 대한 정밀 검사를 현지 제작사에 맡기기 위해 29일 실들을 모스크바로 보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삼우 폭풍성장 뒤에는 ‘사돈’ 현대차가 있다
■ 성폭행 당한 딸 아빠에게 선처 호소를?
■ 문재인·안철수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 검토
■ 말바꾼 대통령 아들 6억 배달시점도 ‘수상’
■ “제주올레 성공 이유는 역설적으로 한국이 ‘피로 사회’이기 때문”
■ 진중권 vs 누리꾼 맞장토론…싱겁게 끝났네
■ [화보] 이번 경기는 ‘우리 힘 한데 모아’ 입니다
■ 삼우 폭풍성장 뒤에는 ‘사돈’ 현대차가 있다
■ 성폭행 당한 딸 아빠에게 선처 호소를?
■ 문재인·안철수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 검토
■ 말바꾼 대통령 아들 6억 배달시점도 ‘수상’
■ “제주올레 성공 이유는 역설적으로 한국이 ‘피로 사회’이기 때문”
■ 진중권 vs 누리꾼 맞장토론…싱겁게 끝났네
■ [화보] 이번 경기는 ‘우리 힘 한데 모아’ 입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