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고등광기술연구소의 김이종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20일 아토초(10의 마이너스 18제곱분의 1초)라는 짧은 순간에 극자외선 광원을 발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토초 극자외선은 초고속 나노·바이오 영상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광원으로 세포의 시간적 변화를 측정할 수 있어 디엔에이와 아르엔에이의 생체 정보 전달체계, 세포 안 에너지 전달 과정, 유전자의 파괴 및 복구 과정 등 생체 현상의 근본적인 움직임들을 관찰할 수 있다. 연구팀의 논문은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실렸다.
그동안 과학계에서는 ‘상대론적 흔들이 거울 모델’에 기반해 10나노미터(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의 파장을 갖는 아토초 광원을 발생시켰지만, 10나노미터 이하의 작은 나노 및 생체 물질에 직접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흔들리는 비행 거울’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기존보다 더 쉽게 더 짧은 파장(4.9나노미터)을 갖는 아토초 극자외선 광원을 발생시켰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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