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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국토부, ‘한국의 해양식물 도감’ 발간

등록 2013-01-10 15:34

‘뿔우뭇가사리’ - 매우 작은 다발모양으로 다수의 엽상체가 엉켜 자란다. 가지는 불규칙적이거나 대생하며 3차가지까지 형성한다. 6개의 가지가 낭과 위에 생겨서 마치 뿔 모양이 된다. 늦음 봄에서 여름철에 흔히 나타나며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에 분포한다.

국토해양부는 해양·극한생물분자유전체연구단에서 ‘한국의 해양식물 도감’을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발간된 도감에는 ‘참우뭇가사리’, ‘뿔우뭇가사리’ 등 우리 표본을 기준으로 학명이 만들어진 신종 우뭇가사리속 5종을 비롯해, 우리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식물 900여종 가운데 200여종의 현장 사진과 유전자 해독정보도 수록됐다.

해양식물은 해양 생태계의 기초 생산자로 지구 전체의 생태계 현상과 변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원이며, 최근에는 생물다양성 및 생명공학 연구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양에서 자라는 식물은 지상 식물과 달리, 겨울에도 생육이 활발하며 몸 전체로 양분을 흡수할 수 있어 생장속도가 뛰어난 편이다. 이에 지구에서 일어나는 광합성량의 90%가 해양식물에 의해 일어나고 있으며, 광합성에 따른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육지식물의 1.5배에 이르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도감은 비매품으로 1000부가 발간되며, 국내·외 해양생명자원 관련 학계에 우리의 해양식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배포된다. 발간을 주도한 충남대 부성민 교수(생물과학)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와 접해 있어 해양식물의 다양성이 높다. 해양식물의 미래 활용 가치를 생각하면, 풍부한 생명자원에 대한 연구를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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