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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국내 연구진, ‘체’ 원리 본떠 이산화탄소 분리 개발

등록 2013-04-23 20:48

고려대 최정규 교수.
고려대 최정규 교수.
고려대 최정규 교수 연구팀
고려대 최정규(사진) 교수 연구팀은 23일 골재에서 미세한 모래를 선별해 내는 ‘체’처럼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분리해내는 제올라이트 분리막 제조 기술을 개발해 논문이 화학 분야 권위지 <안게반테 헤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은 크게 습식·건식, 분리막 포집기술 등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분리막 기술은 습식·건식에 비해 단순한 공정이 가능해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는 유망 기술로 알려져 있다. 분리막으로는 제올라이트가 유력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균일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와 크기가 유사한 기공 크기를 갖는 타입의 제올라이트에 초음파를 적용해 균일한 제올라이트 층을 형성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해당 기술 개발이 완성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 기술’(CCS)에 적용할 경우 기존 기술 대비 에너지 소모가 현격히 감소돼 이산화탄소 포집 비용을 현재 수준의 3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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