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36)씨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인 이소연(36·사진)씨가 결국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퇴사했다. 항우연은 12일 휴직 중인 선임연구원 이씨가 우편을 통해 퇴직원을 제출해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휴직을 신청한 상태였던 이씨는 퇴직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8월 휴직계를 내고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로 유학을 간 이씨는 한국계 미국인 검안사와 결혼해 시민권자로서 워싱턴주에 살고 있다.
이씨는 전공을 경영학 석사(MBA) 과정으로 바꾼 데 이어 퇴사를 결정하면서 정부가 260억원을 들여 추진한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이 일회성에 그쳤다는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