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영(58) 책임연구원
남극과학기지에 28년 만에 첫 여성대장이 파견된다.
극지연구소는 7일 남극세종과학기지 제28차 월동연구대장에 안인영(58·사진)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88년 기지 준공 이래 여성대장이 파견되기는 처음이다.
안 연구원은 생물학자로 91년 남극하계연구대 첫 여성 대원으로 남극에 첫발을 들여놓은 이후 극지연구소 극지생물연구실장, 선임연구본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17명으로 구성된 월동연구대를 이끌고 새달 24일 출국해 내년 일년 동안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상주하면서 기지 운영과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이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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