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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김성수)는 12일 올해 ‘청산상’ 수상자로 김윤성(46·사진)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버넷생명연구센터 교수를 선정했다.
김 교수는 코넬 의대 교수 시절인 2009년 ‘녹스1’(NOX1)이라는 효소에서 분비되는 활성산소에 의해 도파민 세포가 사멸함으로써 파킨슨병 발병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으며, 파킨슨병의 가장 중요한 병리 단백질 중 하나인 알파-시누클레인이 도파민 세포 안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미국신경과학회지 등에 잇달아 발표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연구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청산상은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매년 분자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인 국내외 과학자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시상식은 14일 생화학분자생물학 동계학회에서 열린다.
김윤성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버넷생명연구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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